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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상생(相生)


오행의 상생    

음양오행의 상생은서로 도와주는 관계로 낳다, 태어나다, 나아간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한쪽의 일방적 도움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돕는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됩니다. 여기서 다섯가지 성질이 서로가 서로를 돕고 보호하는 관계로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관계와 같으며 우주의 운동이 쉬지 않고 이어지듯이 오행 상생운동도 유행(流行)하는 순환운동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상생(相生)의 의미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

목이 화를 생하고, 화가 토를 생하고, 토가 금을 생하며 금이 수를 생하고, 수가 다시 목을 생하게 되니, 이것이 오행이 순환하는 방향이며 순서가 되겠습니다. 오행의 기운변화로 관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봄[木]의 끝에 여름[火]이 오고, 여름의 끝에 가을[金]이 오고, 가을의 끝에 겨울[水]이 오며 토(土)는 봄과 여름의 발산하고 팽창하려는 양(陽)운동에서 가을과 겨울의 수렴하는 음(陰)운동으로 변화과정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자연의 운동성을 중심으로 관찰해보자면 사계절의 순환운동으로 오행 상생을 설명할 수 있으며, 한 공간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자연환경이 변해 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으며 명리에서 사용하는 음양, 오행, 10천간 12지지는 모두 대자연이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를 문자로 표기한 것입니다, 차례로 분화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서 자연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생활 속의 학문이라고 하겠습니다.

음양으로 행이란 기운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며 물사은 기운을 바탕으로 나오는 것이므로 먼저 물상을 말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상생(相生)의 논리


시간의 멈춤이 없고 세월은 흘러가듯이 앞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며 그것을 거스르는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에 모든 만물은 이러한 음양오행의 법칙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으며 이것을 역행하는 법은 없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간의 역사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대자연의법칙에 순응하며 사는것이 우리들의 삶입니다.

실제 사주를 보려면 오행이 아닌 10천간과 12지지로 구성된 사주 팔자이며, 오행 상생작용은 시간에 따른 자연 변화 과정을 기운이나 운동성을 인식하고, 그 다음에 동작이나 물상으로 의식을 확장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상극(相剋) 의 의미


상극의의미는서로간의 억제나 조절의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단순한 문자의 극(剋)이 아니라 오행의 운동에서도 서로 상대성에 의한 반대 운동으로 역동적 생명운동을 유지하는 자연의 운동입니다.


오행의 상극 작용은 봄(木)의 기운과 가을(金)의 기운이 서로 반대 기운이지만 봄의 솟아오르는 기운을 억제하고 조절하는 쪽은 가을의 떨어뜨리는 기운이므로 가을이 봄을 상극한다고 표현한 것 입니다. 목(木)과 금(金) 봄과 가을의 기운 그리고 겨울과 여름인 수(水)와 화(火)에서만 강하게 일어나며 토와 연관된 상극은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그것은 앞으로 알아 갈 충(沖) 작용에서 알아보겠습니다. 


음양의 운동이나 오행의 상생과 상극 운동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서 번갈아 가면서 일어나는 운동성이며 같이 발생하여 부딪치는 현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봄과 가을은 만날 수 없으며 여름과 겨울도 만날 수 없습니다. 


명리학이 어려운 이유 중에 하나가 공간의 학문이 아닌 시간의 학문이고 외워서 되는 학문이 아니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오행의 상생과 상극은 10천간과 12지지로 분화해서는 통용되지 않고 합(合), 충(沖) 형(刑)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존재합니다. 모든 사주의 풀이는 사주팔자의 구성 인자인 천간지지의 법칙에 따라서 분석을 하게 됩니다.


목극토(木剋土)- 목은 토를 제압한다

토극수(土剋水)-토는 수를 제압한다

수극화(水剋火)- 수는 화를 제압한다

화극금(火剋金)- 화는 금을 제압한다

금극목(金剋木)- 금은 목을 제압한다


오행상극표

즉, 사주에 수(水)가 많으면 '수극화' 가 되어 화(火)의 기운이 약하다고 판단하며, 금(金)이 많으면 '금극목' 이 되어 목(木)의 기운이 약하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어떤 원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 원소가 도와주는 원소의 기운이 약해진다고 해석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며 나무는 도끼로 치면 갈라지고, 도끼는 불에 녹는 광물이며, 불은 물을 뿌리면 꺼지고,  또 물은 흙으로 메울 수 있고, 흙은 나무가 뿌리는 내리는 것을 막을 수 없다라는 것이 오행상극의 원리입니다.


상극의 논리


동양의 지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기운을 구간별로 나누어 음양오행으로 구분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하루와 사계절의 변화로 적용하였습니다. 봄에 피어나고 여름엔 발산하는 기운만 있다면 세상은 유지되지 않습니다. 적당한 시기에 그런 운동을 멈추고 결실을 맺어 다음을 기약하는 운동이 있어야만 세상이 유지되고 이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상극운동이란 대자연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필수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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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의 상생과 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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